뉴스위크, 자동차 업계 ‘올해의 선지자’에 정의선

‘위대한 파괴적 혁신자’ 시상서 현대차 3개 부문 석권

뉴스위크 자동차 혁신가상 받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
뉴스위크 자동차 혁신가상 받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 뉴욕시 원월드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뉴스위크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데브 프라가드 뉴스위크 최고경영자로부터 ‘올해의 선지자’ 상을 받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2.4.12. [현대차그룹 제공]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자동차 업계의 최고 혁신가로 선정했다.

뉴스위크는 이날 저녁 뉴욕시 원월드 세계무역센터에서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열고 정 회장에게 ‘올해의 선지자'(Visionary of the Year) 상을 수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시상식은 뉴스위크가 지난해 발표한 ‘미국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50인’을 한층 더 발전시킨 행사다.

이날 뉴스위크는 ‘파괴적 혁신가들’이라는 특집호를 발간하고 표지 인물로 정 회장을 실었다.

모두 6개 부문을 시상한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아키텍처개발센터는 ‘올해의 R&D팀’ 부문에서,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은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전체 수상자의 절반을 현대차그룹에서 배출한 셈이다.

이들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전기차 시스템 개발의 주역이다.

정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현재와 미래에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한계는 없다”면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노력들은 결국 인류로 향하고, 현대차가 이뤄낼 이동의 진화는 인류에게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경영자’에는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올해의 디자이너’에는 알폰소 알바이사 닛산 디자인담당 부사장이, ‘올해의 마케팅 캠페인’에는 랜드로버 브랜드가 각각 선정됐다.

뉴스위크 선정 자동차산업 '올해의 선지자'로 뽑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뉴스위크 선정 자동차산업 ‘올해의 선지자’로 뽑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현대차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