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8세 소녀, 코로나 사망

주 최연소 사망자…발작 후 코마 빠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8세 소녀가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사망했다.

주 보건부는 4일 “오레아 소토 모랄레스(8)양이 지난 1일 더럼의 UNC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면서 “모랄레스 양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최연소 관련 사망자”라고 밝혔다.

모랄레스 양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9일 발작을 일으킨 뒤 코마상태에 빠져 결국 입원 1주일만에 숨을 거뒀다.

모랄레스 양의 가족들은 “막내인 모랄레스는 매우 건강했으며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이 바이러스를 제발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모랄레스 양의 부모와 2명의 언니들 모두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모랄레스 양/FOX 8 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