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위 6일째…체포 6명 뿐

평화적으로 진행…애틀랜타 시장, 경찰서장 시위 참가

지난 4일까지 6일째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시위가 완연한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날 “시위는 통행금지 발효시간인 오후 9시 이전에 평화롭게 마무리됐다”면서 “오늘 체포된 사람은 6명으로 전날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주방위군은 이날 최루탄을 발사하지 않았으며 폭력사태는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시위에는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과 에리카 쉴즈 애틀랜타 경찰서장이 시위에 참가해 시위대들과 함께 행진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바텀스 시장은 “우리는 우리의 주장을 확실히 말해야 하지만 분노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함께 모여서 우리의 해결책을 이야기하자”고 연설했다.

바텀스 시장(왼쪽)과 쉴즈 서장이 시위대와 함께 행진하고 있다./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