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싱홈, 조지아주 사망자 절반 넘었다

14일 현재 775명…전체 사망자 50.2% 차지

사망자 27명 증가…입원은 1056명으로 감소

너싱홈과 장기요양원 등 노인 거주시설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조지아주 전체 사망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14일 오후 7시 통계에 따르면 요양원 거주 노인 가운데 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775명으로 전체 사망자 1544명의 50.2%를 차지했다. 요양시설의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주는 조지아를 비롯해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등 10여개에 이르며 웨스트버지니아의 경우 전체 사망자의 80%가 요양시설에서 나왔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27명 늘어났고 확진자는 550명 늘어난 3만5977명을 기록했다. 이날 검사건수는 1만1977건으로 누적 검사건수는 28만5881건으로 나타났다.

누적 입원환자와 ICU 입실환자는 각각 68명과 17명 증가해 6374명과 1528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총 1056명으로 10일 1140명 →11일 1137명 →12일 1125명 →13일 1091명에 이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인공호흡기 사용대수도 전체 2834대의 31%인 873대로 역시 관련 통계 집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귀넷카운티의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101명을 기록했고 홀카운티는 3명이 증가해 총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어났다. 인구가 20만명 수준인 홀카운티는 확진자가 2125명으로 늘어나 주민 100명당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풀턴카운티는 확진자의 경우 11명 늘어난 3625명을 기록했지만 사망자는 하루사이 7명이나 늘어 총 159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