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선거 ‘천군만마’…“박 후보는 시민 중심의 진짜 리더”
둘루스시를 14년간 이끌었던 낸시 해리스(Nancy Harris) 전 시장이 한인 1.5세 박사라(박유정)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서 둘루스 시의회 제1지역구 선거에 폭발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낸시 해리스 전 시장은 단순한 지지 성명을 넘어 개별 가구 방문, 유권자 초청 간담회(meet and greet) 등 박 후보와 함께 지역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며 전면적인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낸시 해리스 전 시장은 “박사라 후보는 둘루스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이라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문화와 배경이 공존하는 우리 도시에서, 박사라와 같은 새로운 리더십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전 시장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4년간 둘루스 시장으로 재직하며 도시 재개발, 커뮤니티 강화,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등으로 ‘주민 친화적 도시 경영’의 롤모델을 세운 인물이다. 전직 교육자 출신으로, 둘루스의 교육 환경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사라 후보는 “해리스 전 시장님은 제가 시민으로, 또 커뮤니티 봉사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늘 귀감이 되어주신 분”이라며 “공식적인 지지에 감사드리며 믿음에 부응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낸시 해리스 전 시장은 단순한 상징적 지지자 역할을 넘어, 실제 캠페인 활동의 일선에 나서고 있다. 주중에는 박 후보와 함께 주민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주말에는 가가호호 방문도 함께 하며 ‘신뢰 증명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 후보는 “시민들의 투표 한 표 한 표가 저를 둘루스 시의회로 데려가는 힘”이라며 “오는 11월 4일 본투표까지 관심을 갖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