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봉 전 한인회장, 한인동포장 치른다

박선근 장례위원장…동남부-애틀랜타 6개 단체 공동으로

내달 5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거행…유가족들도 참석

지난 15일 소천한 고 김학봉 제12대 애틀랜타한인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동남부 및 애틀랜타 한인단체들이 공동으로 한인동포장을 거행한다.

고 김학봉 회장 한인동포장 장례위원회(대표 위원장 박선근)는 23일 “한인단체 6곳이 뜻을 모아 오는 12월5일 오후5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한인동포장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최단체는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 조지아애틀랜타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회장 이춘봉), 아리랑라이온스클럽(회장 김기수)이며 주관은 흥사단 미 동남부지회(회장 김학규)가 맡는다.

장례위원회는 박선근 대표위원장과 최수일 수석위원장, 조중식 신현식 유준식 최현경 조병권 위원으로 구성됐다. 집례는 이흥식 목사(주님의영광교회)가 맡으며 백선희 여사 등 유가족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학규 회장은 “고인은 동남부연합회장과 애틀랜타한인회장을 포함해 수많은 한인단체장을 두루 역임하며 한인사회 발전과 한인이웃 지원에 솔선수범해왔다”면서 “한인단체들이 이를 기리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뜻을 모으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례예배에 참석한 동남부 및 애틀랜타한인 사회 대표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