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 직후 발견… 학생·교직원 피해 없어
귀넷카운티 맥코넬 중학교에서 5일 오전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교 전 학교 건물에 무단 침입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인물은 소지품 검사 과정에서 흉기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수업 시작 전 발생했으며, 해당 인물은 다른 사람이 출입문을 열고 나가는 틈을 타 측면 출입문으로 학교에 들어섰다. 이를 신속히 포착한 교직원들이 침입자를 정문으로 유도했으며, 이후 곧바로 출동한 귀넷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흉기 1점을 발견했으나, 해당 인물이 이를 사용하거나 위협을 가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물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학교 측은 학부모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상황은 신속하게 조치돼 별다른 사고 없이 종료되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모든 방문자는 반드시 정문을 통해 출입하고 사무실에 방문 등록을 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는 귀넷카운티 공립학교들의 개학 주간으로, 사건 당일은 개학 이틀째였다. 맥코넬 중학교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은 최우선 사항이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지적인 학습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