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11번째 자리에 앤젤라 던컨 판사 선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1일 귀넷카운티 고등법원(Superior Court) 판사에 앤젤라 던컨 현 카운티 치안판사를 임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11번째 자리에 임명된 던컨 판사는 “지난 15년간 치안법원 판사로 일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면서 “고등법원 판사로 다시 귀넷카운티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부터 1995년까지 육군 경장갑차 정비병으로 복무했던 던컨 판사는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여서 이번 지명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올해초에는 귀넷카운티 고등법원 사상 첫 흑인판사인 타디아 휘트너 판사를 임명하기도 했다.
노스조지아칼리지와 존 마샬 로스쿨을 졸업한 던컨 판사는 계모(Stepmother)가 한인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던컨 판사는 최근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이춘봉)가 마련한 감사패 전달행사에 참석해 회원들에게 귀넷카운티 법원 견학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