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용사 지원에 공화-민주 따로 없어요”

동남부 월남참전 유공자회, 공화 인사 2명에 감사패 전달

 

미 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이춘봉)는 지난 18일 둘루스 청담에서 데이빗 클락 주하원의원(106 지역구)과 앤젤라 던컨 귀넷카운티 치안법원 판사(Magistrate Court Judge) 등 2명의 공화당 인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춘봉 회장은 “클락 의원은 조지아 주정부가 지정한 한국군 월남전 참전 전우의 날 1주년 기념식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축사를 대독하는 등 유공자회에 큰 도움을 준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클락 의원은 “전장에서 함께 생사를 같이한 베테랑들은 국경을 넘어 모두 한 가족처럼 연결돼 있다”면서 “유공자회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의회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계모(Stepmother)가 한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던컨 판사는 1주년 기념식 개최를 지원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던컨 판사는 “법원 시스템에 대한 한인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공자회 인사들을 법원으로 초청해 투어를 진행하겠다”면서 “내년 선거에서 귀넷 고등법원(Superior Court) 판사에 출마할 예정이니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공자회는 지난 16일에는 민주당 주의원 4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었다. 유공자회는 현재 한국 외교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공화당 소속 P.K. 마틴 주상원의원에 대한 감사패는 추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공자회가 감사패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