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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카운티, 저소득층 식품 지원 확대

25만달러 긴급 예산 투입…“주민들의 식탁은 멈추지 않는다”

연방정부의 푸드스탬프 프로그램(SNAP) 중단 가능성이 커지면서 조지아주 귀넷카운티가 저소득층 식품 및 위생용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운티는 긴급 예산 25만달러를 투입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하고, 지역 협력 기관을 통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귀넷카운티는 기존 계약을 활용해 장기보관이 가능한 통조림, 시리얼, 땅콩버터, 팬케이크 믹스, 과일컵, 세제류 등을 대량 구매해 뷰포드(Buford), 둘루스(Duluth), 그레이슨(Grayson), 로렌스빌(Lawrenceville), 릴번(Lilburn), 노크로스(Norcross)의 6개 협동조합(co-op) 에 배분한다.

이 협동조합들은 카운티와 ‘무상 배분 협약’을 맺고, 식품과 위생용품을 직접 주민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귀넷카운티가 2020년부터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뱅크(Atlanta Community Food Bank) 와 협력해 진행 중인 식량 불안 해소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카운티 의장은 “연방 안전망이 흔들릴 때, 지역사회가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면서 “귀넷주민 9만명 이상이 SNAP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그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넷카운티는 올해만 42차례 이동식 푸드 배급(Mobile Food Distribution) 행사를 통해 6만4000명 이상에게 33만4000끼의 식사를 제공했다.

카운티는 11~12월에도 다음과 같은 이동식 푸드 배급 행사를 지속한다.

또한 카운티는 방과후 프로그램 학생 450명 이상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6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주 1회 냉동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770-822-8850(One Stop for Help) 으로 연락하거나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뱅크의 Pantry Map 을 통해 인근 무료 식품 배급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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