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변호사협회, 도널드 리 회장 이임

신임 회장에 도디 삭스 변호사…차기는 대니얼 메이스

윤본희 변호사, 고 라몬 알바라도 판사에 회장상 수여

한인 최초의 귀넷카운티변호사협회(GCBA) 회장이었던 도널드 리 변호사가 지난 21일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협회의 배턴을 도디 삭스(Dodie Sachs) 신임 회장에게 인계했다.

GCBA는 이날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신구 임원들과 수상자만이 모인 가운데 이취임식을 갖고 다른 회원들을 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행사를 중계했다.

도널드 리 직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간 귀넷카운티의 유능한 법조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었다”고 인사했다.

이날 도널드 리 직전 회장은 회장상(President Awards) 수상자로 한인 윤본희 변호사와 어머니가 한인인 고 라몬 알바라도 귀넷카운티 판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윤본희 변호사는 “조지아 법조인들의 얼굴이 바뀌고 있고 무엇보다 다양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소수계들의 더많은 법조계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해의 경찰관상에는 퇴임하는 부치 콘웨이 귀넷카운티 셰리프와 부이 아이어스 전 귀넷카운티 경찰서장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신임 도디 삭스 회장은 “아직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법조인들이 많이 있어 회원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기존 회원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협회의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삭스 회장은 로펌인 메리웨더&타프의 파트너 변호사이다.

이날 협회는 차기 회장으로 대니얼 메이스 변호사(챈들러, 브릿 & 제이 로펌)를 선임했고 부회장에 아미나 바카리 귀넷카운티 부검사장, 회계에 야리 로슨, 서기에 션 골드스타인 변호사를 각각 선출했다.

윤수영기자 juye1004@gmail.com

GCBA 임원들과 수상자들/윤본희 변호사 제공
신임 도디 삭스 회장/윤본희 변호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