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싼타페, 연쇄 뺑소니로 1명 살인

애틀랜타서 교통사고 3건 일으켜…주범은 도주

SUV 차량 1대가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3건의 뺑소니 교통사고를 연쇄적으로 일으켜 결국 1명을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10시45분경 웨이드 워커 파크에서 2011년식 현대 싼타페 SUV가 피해자 1명을 치어 숨지게 했다. 이 차량은 피해자의 소유였으며 용의자가 차량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TBV359 번호판이 부착된 이 차량은 오후 2시30분에는 노스 디캡몰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가족 6명을 치어 이 가운데 4살 어린이를 중태에 빠뜨리고 다시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이에 앞서 낮 12시경에도 사고를 일으켰다.

마리에타 경찰은 1일 오전 6시30분경 노스웨스트 파크웨이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추격전 끝에 I-75 고속도로 델크로드 인근에서 차량을 정지시켰고 탑승해 있던 5명을 체포했지만 주범은 이미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민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전화 770-724-7850

사고를 일으킨 싼타페 차량/Dekalb County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