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코로나, 6월 출발 좋지 않다

하루 확진자 836명 늘어…사망자도 36명 증가

조지아주가 6월 첫날부터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며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1일 오후 7시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사망자는 전날보다 36명 늘어난 2089명으로 집계됐다. 풀턴카운티가 241명의 사망자를 기록했고 이어 캅 183명, 도허티 149명, 귀넷 132명, 디캡 121명 순이었다.

확진자는 총 4만7899명으로 전날보다 836명이나 늘어났다. 검사건수는 56만2815건으로 전날보다 8829건 증가했고 이 가운데 9만1184건은 항체검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확진자 숫자가 8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만에 처음이다.

카운티 별로는 풀턴카운티가 46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귀넷과 디캡이 각각 3870명과 3795명으로 4000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어 캅카운티가 3052명, 홀카운티가 2507명을 기록했다. 특히 홀카운티는 인구 10만명당 1215명으로 인구의 1.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총 841명으로 전날보다 11이 줄었고 인공호흡기 사용대수는 전체 2839대의 30%인 839대로 전날보다 23대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