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값 또 사상 최고…10개주 5달러 돌파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갤런당 4.87달러 기록

미국의 개솔린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이날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4.87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59센트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 수준이다. 현재 이미 10개주에서 휘발유 가격이 5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가격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향후 10일 안에 전국 평균 가격이 갤런당 5.0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휘발유 가격은 다시 항공기 등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3월 초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08년 이후 처음 갤런당 4.11달러를 넘어섰고, 지난 한달 동안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둘루스 레이스트랙 모습./Atlanta K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