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숫자 3년 고집…64만불 복권 ‘잭팟’

미주리주 여성, 같은 숫자 5개 조합해 매주 구입

3년 동안 매주 같은 번호를 찍었던 여성이 마침내 잭팟을 터트려 화제다.

29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 거주하는 재클린 본홉이 3년 동안 매주 같은 숫자를 조합해 복권을 산 끝에 1등에 당첨됐다.

그가 구매한 복권은 미주리주에서 판매 중인 ‘쇼 미 캐시'(ShowMe Cash)로, 우리나라 로또와 비슷하게 1부터 39까지의 숫자 중 5개 숫자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본홉은 지난 13일 추첨 결과를 확인하고 3년 동안 자신이 찍은 숫자가 모두 맞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는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숫자를 몇 번이고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홉이 당첨된 1등 상금은 63만9000달러(약 7억2300만원)이나, 당첨자가 한 명 더 있어 상금의 절반 금액인 31만9500달러(약 3억6000만원)을 받게 됐다.

Show Me Cash 복권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