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웨스턴 매장서 구입…SNS 화제에 해당 상품 품절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의 스타 공격수 엘링 홀란이 월드컵 탈락 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구입한 박제 너구리를 들고 귀국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홀란은 지난 주말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패한 뒤 13일 노르웨이 대표팀과 함께 오슬로 가르데르모엔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홀란의 손에는 위스키병을 들고 있는 박제 너구리가 들려 있었다.
홀란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이 너구리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했다. 후보로는 카우보이(Cowboy), 레인저(Ranger), 텍스(TEX), ‘바퀴 달린 너구리’를 뜻하는 R.O.W.(Raccoon On Wheels) 등이 거론됐다.
홀란이 이 박제 너구리를 구입한 곳은 댈러스 도심의 와일드빌스 웨스턴 스토어(Wild Bill’s Western Store)다.
그는 지난 6월 30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토너먼트 경기에서 노르웨이가 2대1로 승리한 뒤 이 매장을 방문했다.
당시 홀란은 박제 너구리뿐 아니라 여러 개의 카우보이 모자, 이국적인 디자인의 부츠, 롱혼 벨트 버클, 그리고 “Y’all can kiss my Dallas” 문구가 적힌 티셔츠도 구입했다.
홀란이 매장 방문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해당 매장은 예상치 못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
와일드빌스 웹사이트에서는 홀란이 구입한 ‘위스키 너구리’ 상품이 품절됐고, 비슷한 형태의 술병을 든 다람쥐 상품도 재고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표시됐다.
매장 측에 따르면 홀란의 게시물 이후 티셔츠 재고도 거의 소진됐으며, 북텍사스 지역 고객들의 방문도 늘었다.
와일드빌스 웨스턴 스토어의 코디 뉴포트 대표는 홀란이 매장을 찾았을 당시 카우보이 모자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해 직접 사이즈를 맞춰줘야 했다고 전했다.
뉴포트 대표는 “우리는 댈러스식 환대와 남부의 친절함을 보여준다”며 “그가 이곳에 와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