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서 차량 몰며 총기난사…부상자는 없어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에서 한 남성이 차량을 몰며 총기를 발사해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한인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2시 46분경 어퍼 사우스 햄턴 타운십의 스트리트 로드(Street Road) 1300블록에서 발생했다. 여러 시민들이 “흰색 스바루 아웃백 차량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총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끝에 인근 로어 사우스 햄턴 경찰이 문제의 차량을 인근에서 발견, 정지시켰고 운전자 문 김(Mun Kim)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차량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체포 당시 차량 내부에서 다수의 탄피와 함께 총기를 발견했다. 현재 김씨는 범죄 도구 소지 및 타인을 위험에 빠뜨린 행위 등 여러 건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번 총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총격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추가적인 목격 정보나 현장 인근 영상자료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