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등 수천명, 1200불 현금 반납안해

NPR “129개국 거주 외국인, 자국서 현금 사용”

한국을 비롯한 129개국에 거주하는 외국 근로자들이 미국 연방정부가 발급한 1200달러 경기부양 현금을 외국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영라디오 방송인 NPR은 6일 “연방 당국에 따르면 한국과 브라질, 캐나다, 중국, 인도, 나이지리아 등 129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미국 정부의 1200달러 현금을 수령해 반납하지 않았다”면서 “이들은 이 돈을 자신의 나라에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조지아주의 이민세법 전문 변호사인 클레이턴 카트라이트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3분의 1 이상은 잘못된 세금보고를 통해 미국 시민으로 오인되고 있다”면서 “IRS는 이처럼 잘못된 보고를 구분해낼 수 없기 때문에 1200달러가 잘못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현금을 지급받은 외국인들에게 반환을 명령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해당 금액을 사용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NPR은 “연방 당국은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현금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안 통과로 다시 현금이 지급될 경우에 대비해 외국인들에 대한 지급을 중단하려고 하고 있지만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S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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