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위’ 애틀랜타 온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전 주지사, 켐프 주지사와 공동 모금행사

유미 호건 여사도 동행…연방상원의원 출마, 현재 선두 달려

‘한국사위’로 잘 알려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 부부가 오는 25일 애틀랜타에서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갖는다.

오는 11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호건 전 주지사는 이날 오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부부 주최의 펀드레이징 행사에 참석한다.

민주당이 강세인 이른바 ‘블루스테이트’인 메릴랜드에서 8년간 주지사를 역임했던 호건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유미 호건 여사와 결혼해 ‘한국사위’로 불리는 호건 후보를 위해 유재송 JDDA 그룹회장과 제이 김 C2에듀케이션 창업자, 권일현 H마트 회장 등이 지난달 별도의 펀드레이징 행사를 열기도 했다.

오는 25일 행사의 기부금은 1만달러의 호스트 커미티와 6600달러의 스폰서, 3300달러의 코스폰서, 1000달러의 서포트 레벨로 구분되며 기부금을 약정한 후원자들에게 행사 장소가 별도로 공지된다. 주최 측은 “프라이빗한 펀드레이징 행사여서 미디어 초청은 하지 않으니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색스비 챔블리스, 켈리 레플러 전 연방상원의원과 지역 주요 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건 후보에 대한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행사 링크(클릭)를 통해 기부금을 선택할 수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이종화 회장, 권일연 회장, 래리 호건 전 주지사, 유미 호건 여사, 제이 김 회장(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