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대출 크게 늘고 90일 이상 연체도 대폭 감소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은행으로 성장하고 있는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션 김)이 미국 은행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건전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일 발표된 연방 은행당국의 2023년 1분기 콜리포트에 따르면 프라미스원은행의 총자산은 지난해 1분기의 6억9760만5000달러에서 2500만달러 7억2321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총예금은 전년도 같은 기간(5억9378만4000달러)에 비해 2000만달러 이상 늘어난 6억1413만4000달러, 총대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5억1780만7000달러에서 4000만달러 이상 증가한 5억5802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277만달러(세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1만달러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은행 대출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90일 이상 연체 대출은 지난해 235만8000달러에서 85%이상 급감한 34만1000달러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은행 측은 “은행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무이자 예금이 크게 늘었으며 상업 대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순이자마진은 높은 예금이자율의 영향으로 소폭 줄었지만 향후 개선될 것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프라미스원은행은 올 여름 스와니 지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타주에도 지점망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