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교회 “확진성도 2명 모두 완치”

“기도 덕분에 바이러스 음성…교회 확산 없는 것으로 보여”

예배참석 70명중 62명 음성판정…8명은 검사결과 기다려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교인 2명이 모두 순조롭게 회복해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혁 목사는 25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돼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성도 2분이 모두 증상이 사라지고 ‘날씨로 치면 화창하다’고 전해왔다”면서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함께 하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26일 추가 메시지를 통해 “2분 모두 바이러스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교회는 해당 성도와 6월초 예배에 함께 참석했던 교인 70명(확진자 제외)이 전수 검사를 받아 이 가운데 62명이 현재까지 음성판정을 받았고 8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현재까지로는 교회에서는 전혀 확산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지만 교회 주변의 귀넷카운티와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 목사는 “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위기로 모두가 어려움에 빠져 있다”면서 “믿는 자들이 영적으로 깨어서 미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아직 남북으로 분단돼 있는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최승혁 목사가 영상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