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살아 숨쉬는 것이 기적입니다”

에덴스 경찰관, 휴지처럼 구겨진 순찰차서 생존

경찰 검문 피해 달아나던 픽업트럭과 정면 충돌

도주하던 픽업트럭에 치어 순찰차가 휴지조각 처럼 완파됐지만 탑승해 있던 경찰관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밤 조지아주 에덴스 미첼브릿지 로드에서 대기하던 폴 데이비슨 경사의 순찰차는 갑자기 달려든 픽업트럭과 정면충돌했다.

픽업트럭 안에는 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운전자인 헨리 그린(25)은 배로우 카운티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20여마일의 도주극을 벌이다 시속 105마일로 데이비슨 경사의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경찰에 체포됐다.

완전히 부서진 순찰차 안에서 데이비슨 경사를 구조하기 위해 경찰은 구조용 중장비까지 동원해 20여분간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겨우 벌어진 틈새를 통해 구출된 데이비슨 경사는 뇌진탕을 입기는 했지만 작은 상처 외에는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데이비슨 경사는 병원에서 이마와 팔에 난 상처를 봉합하고 현재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데이비슨 경사의 아내는 “남편이 20여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여러가지 위험이 있었지만 이런 큰 사고는 처음이었다”면서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니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용의자인 그린을 검문한 이유는 후미등 고장 때문이었지만 수배 중이었던 그린은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는 것으로 오인해 광란의 도주극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슨 경사의 가족/ FOX5
사고 현장/Athens-Clarke County Police via FOX5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데이비슨 경사의 순찰차/Athens-Clarke County Police via FOX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