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미인대회서도 트랜스젠더 첫 우승

네덜란드 이어 성전환자 선정…1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 예정

마리나 마체테(28)
마리나 마체테(28) 마리나 마체테 인스타그램

포르투갈 미인대회에서 첫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나왔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포르투갈 남동부 에보라 지역 보르바에서 열린 ‘미스 포르투갈’ 대회에서 성전환 여성 마리나 마체테(28)가 우승했다.

포르투갈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최초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하기는 처음이다.

마체테와 콜러는 본국에서 우승한 전 세계 대표들이 참가하는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한다. 올해 미스 유니버스는 다음 달 엘살바도르에서 열린다.

미스 유니버스 주최 측은 2012년부터 성전환자의 대회 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5년 전인 2018년 스페인 출신 트랜스젠더 앙헬라 폰세(32)가 처음으로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