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솔라, 앨라배마에 11억불 투자

미국 최대 태양광 업체, 인플레 감축법 최대 수혜자 꼽혀

2025년 가동 예정…연간 3.5기가와트 태양광 모듈 생산

cnbc.com

 

미국 최대 태양광 패널 생산업체 퍼스트 솔라(First Solar)가 앨라배마에 4번째 태양광 패널 공장을 짓는다.

CNBC에 따르면 퍼스트 솔라는 16일 앨라배마 북쪽 로렌스 카운티 부지에 1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체는 지난 8월 새로운 공장 건설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지만 건설 부지 위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마크 위드마 퍼스트 솔라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 최신 공장을 건설하게 된 핵심 촉매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기후 변화 이니셔티브에 3690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하는 IRA의 최대 수혜자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분석가에 따르면, 이 법으로 퍼스트 솔라는 2026년까지 3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새로운 시설은 2025년에 가동을 시작하여 매년 3.5기가와트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700개 이상의 새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퍼스트 솔라는 오하이오 공장 외에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도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에 새로운 공장도 건설 중이다.

앨라배마 공장이 가동되면 업체의 태양광 패널 생산 능력은 2025년까지 10기가와트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마 CEO는 이날 성명에서 “2022년 IRA의 통과로 미국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로 가는 길에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앨라배마 시설은 오하이오에 있는 자매 공장과 함께 미국의 혁신과 독창성에 힘입어 미래 에너지 산업에 도움이 되는 산업 기반의 일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IRA가 재생 에너지 회사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면서 16일 업체의 주가는 2011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업체의 주가는 올해 80%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금리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시장의 성장 지향적 영역에서 벗어나면서 업체는 최근 역풍에 직면해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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