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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처량한 코리안페스티벌을 보며

paul 5 months ago (Last updated: 5 months ago) 1 minute read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매년 애틀랜타한인회의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여해 왔다. 시간 내기가 싶지 않고, 비용도 들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바보(?)같이 “한인회에서 조직해 노력하는 행사이니 참가한다”는 나름 순수한 마음으로 참가해 왔다.

부스를 지정받으면 회사 이름이 틀리지 않았는지, 부스 크기는 적당한지 등등 사업주로서 성공적으로 손님을 모0시기 위해 한인회의 진행사항을 확인하면서 축제일을 준비한다.

하지만 페스티벌 당일 현장에 도착하니 부스에 회사 이름도 적혀있지 않았고 행사 기간 내내 이미 지정된 자리가 아닌 다른 위치에 임의대로 부스를 마련해 놓았다.

우리는 분명히 부스 사용료를 내고 참여했는데 나중에 슬쩍 와서 무료(?)로 부스를 사용한다는 용감한 분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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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미만의 부스가 황량하게 서 있어 좁다고 생각했던 한인회 주차장이 엄청 크게 느껴질 정도로 썰렁함을 느꼈다.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메니저와 현장 직원들까지 동원해 부스에 앉아 있는 나의 모습은 처량할 정도를 넘어선 ‘절망’ 상태 였다.

애써 김밥을 먹으면서 나홀로 부스를 지키겠다고 말하고는 한창 바쁜 현장으로 메니저와 직원을 복귀시켰다.

매년 즐겁고 정겹던 얼굴을 만나던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는 홍보에 치명적으로 실패했기 때문인지 관람객이 너무나 적었다.

옆 자리의 홍보부스는 하루만에 일찍 철수했지만 한인회 및 고객과의 의리를 다음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너무나 외로운(!) 코리안 페스티벌이었다.

벌레박사 홍보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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