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레인 위반했다”며 지불 요구
여름철 여행 시즌을 맞아 조지아 피치패스나 플로리다 선패스 등 유료 차선 이용과 관련한 사기 문자가 성행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유료 톨 구간을 이용했으니 통행료를 즉각 납부하라”며 결제 정보가 담긴 텍스트 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고 있다.
방송에 제보한 홀리 팔렐로씨는 “플로리다를 포함해 3000마일을 여행했는데 플로리다의 I-75 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문자를 받았다”면서 “선패스 구간을 불법 이용했으니 통행료를 내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인터넷 범죄신고센터를 통해 통행료 징수 서비스라고 주장하는 발신자들로부터 전송된 스캠 문자 신고가 2000건 이상 접수됐다.
플로리다의 통행료 프로그램인 선패스는 “우리는 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결제나 경고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