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 돌아온다

애플TV+ ‘오프라 컨버세이션’ 개설…첫 화두는 ‘인종차별’

“인간다움 얘기할 때…분열 아닌 단합의 얘기 나눌 계획”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애플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에서 새로운 토크쇼로 돌아온다.

윈프리는 2011년까지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폭넓은 주제들을 다루고 다양한 인물들을 인터뷰하면서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렸으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힌다.

윈프리와 애플은 27일 새 토크쇼 ‘오프라 컨버세이션'(The Oprah Conversation)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윈프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인간다움을 다시 얘기해야 할 시기”라면서 “우리를 가르지 않고 뭉치게 하는 토크를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오프라 컨버세이션은 인종차별 문제를 주로 다루며 오는 30일 처음 방송된다.

첫 에피소드에는 ‘반인종주의자가 되는 법’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이브라함 켄디가 출연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8월 7일 방영된다.

여기에는 전 미식축구 선수이자 ‘흑인 남성과의 불편한 대화’를 진행하는 이매뉴얼 아초가 나와 백인과 라틴계 미국인들로부터 인종주의에 대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인권 변호사 브라이언 스티븐슨도 함께한다. 스티븐슨은 영화 ‘저스트 머시'(Just Mercy)의 원작자이자 평등정의이니셔티브의 창립자다.

오프라 컨버세이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원격으로 촬영될 예정이며 애플TV+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윈프리는 애플TV+에서 ‘오프라 코로나19를 말하다’와 ‘오프라의 북클럽’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윈프리가 2000년 창간한 ‘오프라 매거진’은 이날 오프라인 발매 부수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윈프리 측은 인쇄 부수를 줄이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말했다.

미국 미디어감사연맹(AAM)에 따르면 오프라 매거진은 작년 하반기에 230만부 팔렸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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