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드-귀넷검찰 청소년 마약예방교육 실시

2024년 ‘주니어 지방검사 멘토십 프로그램’서 강연

한인들이 주축이 된 미국 유일의 청소년 약물예방 단체인 코야드(COYAD, 대표 폴 임)가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검찰청(DA)과 함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코야드의 리디아 임 강사(릴번중학교 교사)는 카운티 검찰청의 지난 14일 2024년 주니어 지방검사/수사관 멘토십 프로그램에서 전자담배(vape) 등의 위해성과 예방 수칙을 주제로 강연했다. 코야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 연례 프로그램의 약물중독 예방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48명의 귀넷카운티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형사사법 제도의 실무적인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법원과 사법 집행기관의 역할을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검찰청 강당에서 열린 교육에서 임 강사는 “여러분 주변의 가까운 친구 등으로부터 전자담배나 약물의 유혹을 받을 때 자신있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약물 중독이 부르는 부작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코야드는 또한 코야드가 실시하는 학교내 마약예방프로그램인 ‘코야드 쉴드 클럽’을 소개하고 단순한 예방 교육을 넘어선 종합적인 리더십 교육을 통한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폴 임 대표는 “부모와의 친밀한 대화, 친구와의 건전한 교제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참가 학생들과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마약문제가 개인과 가정,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미리 막기 위해 학부모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코야드의 예방 캠페인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코야드는 조지아주 각급 학교와 타주 청소년들은 물론 한국과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코야드의 토털 프리벤션 시스템인 ‘3C’를 보급하고 있다. 3C는 학교 현장에 마약 예방 클럽을 설치하는 캠프(Camp)와 아웃리치 봉사활동을 통한 캠페인(Campaign), 학생 리더와 학부모 교육을 제공하는 센터(Center) 설립 등을 의미한다.

한편 코야드의 14일 교육은 팻시 오스틴-갯슨 검찰청장과 귀넷교육청(GCPS) 학생서비스 총책임자 티니샤 파커 박사, 검찰청 임원들이 코야드 봉사자들과 함께 참관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귀넷검찰청의 멘토십 프로그램 현장/Gwinnett DA’s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