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버터 리콜, 알레르기 경고 누락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시그니처 버터 8만 파운드 가량이 알레르기 경고 문구 누락으로 인해 리콜됐다.

컨티넨탈 데어리 패실리티 사우스웨스트는 지난달 FDA가 권고한 리콜에 따라 7만9000파운드 이상의 커클랜드 시그니처 무염 스위트 크림 버터와 가염 스위트 크림 버터를 회수했다.

FDA에 따르면 이번에 리콜된 제품은 크림을 “우유 함유(Contains Milk)”라는 문구가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간주된다.

리콜된 커클랜드 시그니처 가염 스위트 크림 버터는 유통기한이 2025년 2월 23일과 3월 29일로 각각 두 개의 로트(Lot)에서 발견됐다. 무염 버터는 2월 22일, 2월 23일, 3월 22일, 3월 23일 유통기한을 가진 네 개의 로트로 나뉜다.

각 제품에는 4온스 스틱 4개가 포함되어 있다.

FDA는 이번 리콜을 ‘클래스 II’로 분류했다. 이는 제품이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확률은 낮다”는 의미다. 이번 리콜은 자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공식 보도자료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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