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대, 퍼듀대 꺾고 NCAA ‘3월의 광란’ 2년 연속 우승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코네티컷대 선수들.  [AP=연합뉴스]

코네티컷대가 2년 연속 ‘3월의 광란’ 주인공이 됐다.

코네티컷대는 8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결승에서 퍼듀대를 75-60으로 물리쳤다.

지난해에도 우승한 코네티컷대는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코네티컷대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6번째 타이틀을 획득, UCLA(11회)와 켄터키대(8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학교가 됐다. 코네티컷대 외에 노스캐롤라이나대도 6번 우승해 이 부문 공동 3위다.

아울러 댄 헐리 코네티컷대 감독은 통산 16번째로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사령탑이 됐다.

지난해 6경기에서 평균 20점 차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코네티컷대는 올해 평균 23.5점 차로 더욱 완벽한 시즌을 치렀다.

2년간 토너먼트 12경기에서 모두 10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둔 코네티컷대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올해 ‘3월의 광란’ 시작 전에 코네티컷대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승에서 20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한 코네티컷대 트리스턴 뉴턴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