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시정연설 “조지아를 더욱 견고하게 ”

교사 임금 인상, 장학금 확대 등 교육 강조

범죄와의 전쟁 선포, 주택 공급 위한 택지개발 계획 발표

지난 임기 토대로 ‘성과 굳히기’ 방안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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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5일 2023년 시정연설에서 교사 급여 인상, 경제적 인센티브 및 장학금 기회를 통해 “조지아를 위대함의 길에 설정(set Georgia on a path of greatness)”할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전 주지사 선거 재대결에서 민주당 도전자인 스테이시 아브람스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한 켐프 주지사는 교사 급여 인상과 제조업 분야 성장 등 첫 임기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해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모든 주정부 기관 및 대학 직원, 공립학교 교사의 2000 달러 급여 인상과 전기 자동차 제조에 중점을 둔 더 많은 일자리 증가를 요구하며 드라마틱하지 않은 보수적 의제를 약속했다.

“우리는 단 5년 만에 근면한 교육자들에게 총 7000달러의 임금 인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켐프 주지사는 “주 역사상 그 어떤 총회나 주지사도 이렇게 빨리 교사 급여를 인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이 예산이 통과되면 조지아의 평균 교사 급여도 남동부 지역 평균보다 7000달러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호프(HOPE) 장학금 확대 및 저렴한 주택 공급을 위한 택지개발 프로젝트 건설기금 마련을 비롯해 중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새로운 단계의 법제정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10억 달러의 추가 소득세 환급과 11억 달러의 재산세 환급 제공을 공약했던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의 잉여 현금 66억 달러를 소득세 환급과 10개월 동안 유류세 징수 중단으로 비워진 도로 건설 금고를 다시 채우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그는 또 “365일이 채 되지 않아 우리는 주 역사상 가장 큰 경제 개발 프로젝트 4개를 발표했다. 이 네 가지 프로젝트만으로도 조지아 전역의 시골 지역사회에 2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와 17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공장과 SK 배터리 공장, 한화큐셀 제2공장 등 한국기업 유치 성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틀랜타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