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손흥민이 말하는 “프로선수 되기 위한 3가지 비결”

‘확실한 우선 순위’, ‘행복은 가까운 곳에’, ‘가족과 감정 공유’ 강조

CNBC 캡쳐

한국은 물론 전세계 축구팬들로부터 사랑받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포워드인 손흥민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16일 경제전문매체 CNBC는 손흥민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프로가 되는 것과 그에 따른 압박감을 다루는 손흥민만의 최고의 팁 3가지를 공유했다.

1. 내 삶의 우선 순위는 ‘축구’

“잘 자고, 잘 먹고, 필요하다면 그것이 6시간, 7시간, 8시간이 됐든 훈련장에 머무는 것이죠”라고 말한 손흥민은 “게임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 등 산만하게 만드는 옵션이 많지만 축구가 항상 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6세에 한국을 떠나 독일 축구 클럽 함부르크 SV에 입단했고 2010년 유럽 최고의 축구 리그에 첫 출전한 손흥민은 이후 2015년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인 3000만 유로(2690만 달러)기록을 갱신하며 토트넘 훗스퍼 FC와 5년 계약을 확정 지었다.

2. 행복을 좇지 마세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지금까지 자신의 경력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행복을 좇으려고 하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행복을 찾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행복은 가족이나 직업과 같이 바로 눈 앞에 있는 것에서 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의 이러한 태도와 신념이 잘 나타난 결정적 순간 중 하나가 바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다.

경기 직전 왼쪽 눈 주위 골절상을 입어 한국 축구팀을 최고의 국제 대회로 이끌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을 때도 보호용 안면 마스크를 쓴 채 그라운드에서 뛰었다.

그는 “나는 그곳에 있었고 그래서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임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배운 교훈인 것 같다…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3. 정신과 감정 상태를 가족과 나누세요

손흥민이 말하는 프로 선수로서 압박감에 대처하는 방법은 가족에게 기대어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해 털어놓는 것이었다.

그는 “나도, 가족들도 때론 슬프고 행복하다. 이런 감정들을 언제나 공유하며 가족들과 함께 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