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식품점들 “계란 1~3판만 구입 가능”

전국적 부족에 트레이더조·코스트코·크로거 등 구매 제한 시행

미국 내 계란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트레이더 조(Trader Joe’s), 코스트코(Costco), 크로거(Kroger) 등 대형 마트들이 계란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경우 1인당 1판(12개) 제한이며 코스트코(Costco)은 1인당 3판만 구입 가능하다. 크로거(Kroger)와 스프라우츠(Sprouts), 홀푸드(Whole Foods), 알디(Aldi), 세이프웨이(Safeway)등은 일부 매장에서 구매 제한을 시행하고 있다.

가격도 크게 올라 일부 지역에서는 1판당 12달러에 판매되고 있고 연방 농무부(USDA)는 올해 계란 가격이 추가로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에게 불필요한 패닉바잉(사재기)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과도한 사재기가 오히려 공급 부족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은 기자

계란/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