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주 거주 아기엄마 남편과 존스크릭 방문뒤 행방불명
남편은 다른 혐의로 인디애나서 체포…경찰 “조지아로 이송”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존스크릭 지역서 30대 초반 인디애나주 여성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남편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나섰다.
재비어 브리랜드(37)는 3일 조지아주 코웨타카운티로부터 관련 없는 영장으로 체포돼 고향인 인디애나주 해밀턴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돼 수감중이다. 경찰은 “재비어를 다시 조지아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혐의로 영장을 발부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실종 신고에 따르면 실종된 시에라 브리랜드(31)는 지난 2월 25일 밤 10시경 인디애나주 카멜시에 소재한 ‘브룩스톤 파크 오브 카멜’이라는 주택 단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인디애나폴리스 북쪽 지역으로 실종 신고는 주말 동안 카멜 경찰서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에는 실종 직전 시에라가 검은색 상의와 보라색 반바지만을 착용한 채 상점을 향했다고 적혀 있는데 FOX 5 뉴스 따르면 이날 인디애나주의 밤기온은 화씨 20도대 중후반이었다.
시에라의 가족들은 실종 보고서와 달리 그녀가 그날 상점에 가지 않았고 상점으로 들어서는 모습도 감시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수개월 밖에 안 된 아들을 놓고 간 사실도 언급했다.
한편 시에라가 조지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날은 2월20일로 남편과 함께 존스크릭으로 가기 전 친정아버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시에라가 인디애나로 돌아가기 앞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존스크릭 경찰은 1일 시에라를 찾기 위해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한 데 이어 카멜 경찰서와 공동으로 시에라의 남편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고 3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에라는 신장 5피트, 체중 120파운드의 금발 여성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