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확진 3190명…사망 31명 증가

이달들어 3만명 늘어…입원환자 2446명

조지아주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90명이 늘어나며 전날보다는 1300명 가량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망자가 이틀 연속 30명 이상 늘어나며 3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11일 오후 3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3190명이 늘어나며 11만44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8만4237명이었던 확진자 수는 10일만에 11만4401명으로 3만164명이 늘어났다. 이는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감염된 수치다.

귀넷카운티는 이날 333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총 1만1074명으로 늘어났다. 풀턴카운티도 이날 333명이 증가해 1만354명이 됐고 디캡카운티는 171명이 늘어나며 8144명으로 집계됐다. 풀턴과 디캡카운티는 최근 확진자 급증세를 보이며 새로운 ‘핫스팟’이 되고 있다. 이어 캅카운티 6940명(+232명), 홀카운티 3774명(+61명), 클레이턴카운티 2759명(+51명) 순이었다.

전날 35명을 기록했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도 31명이 늘어나며 2996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증가하면 결국 사망자도 늘어난다고 지적해왔는데 이같은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풀턴카운티가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난 3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캅카운티도 3명이 늘어나며 253명을 기록했다. 귀넷카운티와 디캡카운티는 각각 4명씩이 늘어난 182명과 18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입원 환자 숫자는 하루 13명이 늘어나며 2446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4일 정점 당시의 입원환자 기록이 190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00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