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방의원들, 노동부 감사관에 공식조사 촉구
“6천만불 연방지원금 받고 용납안되는 서비스 부재”
주노동부 “이미 연방 감사 중…정치적 의도로 공격”
조지아주 지역구의 민주당 연방의원들이 공동으로 연방 노동부 감사관(Inspector General)에게 서한을 보내 조지아주 노동부의 실업수당 지급 지연 사태를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13일 WSB-TV에 따르면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과 캐롤린 보르도, 샌포드 비숍 원의원은 지난 10일 보낸 편지를 통해 “조지아주 실직자들에게 신속하게 실업수당을 지급하도록 돕기 위해 연방 예산 6000만달러가 지원됐다”면서 “이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지급 지연사태가 빚어졌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르도 의원은 “절실하게 도움을 바라고 있는 조지아 주민들이 조지아주 노동부의 태만과 서비스 부재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마크 버틀러 주노동장관은 “보르도 의원과 지난 8일 미팅을 갖고 연방의회와의 파트너십을 논의했는데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았다”면서 “실업수당 지급이 지연되는 이유는 다름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을 단시간에 구축하라고 재촉하는 연방의회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버틀러 장관은 “무엇보다 조지아주 노동부는 연방 노동부의 무작위 감사대상으로 선정돼 이미 조사를 받고 있는데 왜 갑자기 이런 편지를 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음을 암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