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팬데믹 오늘로 꼭 2년…230명만 숨져, 2차 접종자는 2374명
시골 지역 주민 150명당 1명꼴 희생…백신 접종완료 55%로 최하위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 2년만에 조지아주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3만명에 이르렀다.
2일 조지아주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60명이 코로나19으로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2만9892명이 됐다. 지난 2020년 3월2일 풀턴카운티의 아버지와 아들 2명이 처음으로 감염되면서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꼭 2년만에 관련 사망자가 3만명에 육박한 것이다.
지난 2년간 조지아 주민 총 181만31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주민의 17.7%가 감염됐고 한인타운인 풀턴카운티와 귀넷카운티에서만 각각 18만2428명과 17만30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경우 주민 420명 당 1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시골 지역은 인구 150명 당 1명 꼴로 코로나에 희생됐다. 조지아주의 백신접종 완료(2차 접종) 비율은 전체 주민의 55%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전체 사망자 2만9892명 가운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374명이었고 3차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은 230명에 불과해 백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