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델 17일 공개…새로운 기아 로고 장착…그릴도 변화
하위 트림에도 10.25인치 터치스크린…주행 보조 장치도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제조되는 기아 인기 SUV 텔루라이드의 2022년 신형 모델이 17일 공개됐다.
새로운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업데이트된 로고를 재설계된 그릴에 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LX와 S 모델 등 하위 트림에도 그동안 EX 모델 이상에서만 표준이었던 10.25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하는 등 변화가 이뤄졌다. 두 트림 모두 앞좌석 및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시스템과 기아 고유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 기술도 갖췄다. S 모델은 무선 충전기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데이터에 따라 커브길과 속도 제한(임시 속도 제한 포함) 등을 인식해 그에 따라 크루즈 컨트롤의 설정 속도를 조정하는 시스템인 ‘항법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커브(NSCC-C)’도 모든 차종의 표준 사양이 됐다.
엔진 등의 성능에는 변화가 없으며 이전 모델과 같이 291마력 및 262파운드/피트의 토크를 갖춘 3.8리터 V6 엔진이 장착된다. 전륜 구동과 8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 제공되며 4륜 구동은 옵션 사양이다. 연비는 도심 20mpg, 고속도로 26mpg 등이다.
기아 측은 “미국 전역의 딜러들은 내주부터 2022년형 기아 텔루라이드를 공급받는다”면서 “LX, S, EX, SX, SX Prestige 등 5가지 트림 레벨이 있으며 가격은 각각 3만4015달러, 3만6515달러, 3만9015달러, 4만3915달러, 4만8115달러”라고 밝혔다. SX의 4륜구동 모델 옵션은 1900달러가 추가되며 SX Prestige는 4륜 구동이 표준사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