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내달초 애틀랜타서 집회

세계한인교민청 행사 참석…23일부터 3주간 북미 순회

우파 정치활동으로 잘 알려진 한국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가 내달초 애틀랜타를 방문해 한인 대상의 집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교계 관계자과 세계한인교민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설립된 애틀랜타 세계한인교민청(민간대사 박정근 목사) 주최로 열리며 교민청 명예고문인 전광훈 목사는 자유통일과 한반도-세계평화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세계한인교민청(WKF)은 지난해 5월 재외동포들을 중심으로 자유민주주의 통일의 기반을 세우겠다는 취지로 전 목사가 주도해 창설한 민간단체로 전 목사가 명예고문, 국제정치전문가인 이춘근 박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를 비롯해 80여명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 일행은 오는 23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24일 밴쿠버, 25일 토론토를 거쳐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LA, 하와이 등을 3주 일정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집회의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상연 대표기자

전광훈 목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