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예상 유권자 5.6%…투표율은 훨씬 낮을 듯
제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선거인 신고 및 등록자가 5662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강승완 선거영사는 9일 “지난 8일 마감 결과 관할지역인 미 동남부 6개주 예상 재외 선거권자 10만1120명의 5.6%에 해당하는 5662명이 최초 신고 또는 등록신청 접수(명부등재)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대 대선 동남부 지역 재외선거 신고 및 등록자 수는 6031명,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 및 등록자 수는 5409명이었다.
이번 대선의 경우 동남부 지역의 한인 인구가 증가했는데도 재외선거 신고 및 등록자 수는 19대 대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에서는 6061명의 등록자 가운데 4276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해 70.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승완 영사는 “미주 전체의 등록 재외선거인 수는 아직 집계 중이지만 지난 19대 대선에 비해서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9대 대선의 미주 지역 재외선거 등록자는 6만8243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