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결혼식 직후 음주차량에 참변…신부 사망, 신랑 중태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가던 신혼부부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신부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신랑은 중태에 빠지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4일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한 해변에서 결혼식과 피로연을 마친 뒤 골프카트를 타고 돌아가던 서맨사 밀러·애릭 허친슨 부부가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받혔습니다.

이 사고로 신부 서맨사가 현장에서 숨지고 신랑 애릭은 머리 등을 다쳐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신랑 어머니가 아들 수술과 며느리 장례식 비용 마련을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신랑 어머니는 “며느리가 5시간 전 아들 손가락에 끼워준 결혼반지를 병원에서 넘겨받았다”며 “아들은 평생의 사랑을 잃었다”고 슬퍼했습니다.

4일 현재 모금액은 목표인 10만 달러를 훌쩍 넘어 63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영상 : 홈페이지 gofundme·nzherald·페이스북 Michael D Peifer·트위터 @JordanCioppaTV·@Queen_City_News·Charleston County Sheriff’s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