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다음에도 똑같이 맞서 싸울 겁니다”

미국 워싱턴주 시에틀 인근 주택가. 새벽 1시 30분경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앞에서 차량 털이범을 잡기 위해 필사적인 몸싸움을 버립니다.

힘이 부친 용의자가 공범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치자 공범이 도주 차량을 이용해 남성을 밀어버립니다.

마치 액션 영화의 스턴트맨처럼 차량 위에 올라탄 남성이 열려 있던 자신의 트럭 문을 발로 닫으며 바닥에 착지합니다. 그는 곧바로 전화기를 꺼내들어 도주 차량 번호판을 촬영합니다.

이날 잠자리에 들려다가 누군가 자신의 트럭에 접근했다는 전화 알림을 받고 맨발로 뛰쳐나간 에릭 스미스 씨.

하마터면 큰일이 날 뻔 했는데도 몸에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대학 시절 레슬링 선수였고 현재는 워싱턴 주방위군의 소령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닥쳐도 맞서 싸울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물론”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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