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오소프·엘리자베스 워런 등 상원의원 19명, 법무장관에 서한

연방 상원의원 19명이 연방정부의 정보와 자료를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할 것을 연방정부측에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지난 10일 메릭 갈랜드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존 오소프 연방 상원 의원실이 21일 전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닌 사람들이 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로 정부의 중요한 정보와 자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법무부 장관은 연방기관에 언어 이용계획을 개정하도록 촉구하라”고 밝혔다.
오소프 의원은 영어와 한국어로 작성된 보도자료에서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6700만 가구가 영어가 아닌 언어를 구사하며, 특히 집안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가족은 100만 가구에 달한다”며 “주민들이 정부 서비스를 한국어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