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권고’로 전환…비즈니스는 규제 가능
앨라배마주가 9일 오후 5시(중부시간)부터 그동안 실시돼 오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폐지한다.
지난해 7월 동남부 공화당 주지사 가운데 처음으로 주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특별 행정명령을 실시했던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9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해 개인들의 책임있는 행동에 맡기기로 했다”면서 “오는 5월 5일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정부의 조치와는 상관없이 비즈니스들은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할 수 있다. 현재 월마트를 비롯해 크로거, 코스트코, 홈디포, 로우스, 알디, 베스트바이, 스타벅스, 퍼블릭스, 샘스클럽, 타깃, 월그린, 홀푸즈 등 대형 소매점은 앨라배마는 물론 전국 모든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