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주택가격, 또 올랐다

리맥스 “10월 중간가 29만불…전년보다 16.5% 급등”

거래량도 11% 증가…풀턴 1667채, 귀넷 1378채 판매

메트로 애틀랜타의 집값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전문업체 리맥스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28개 카운티의 10월 주택가격 조사 결과 중간 거래가격이 29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5%나 급등했다.

조사결과 10월 한달동안 메트로 지역에서는 총 9150채의 주택이 거래돼 거래량도 전년에 비해 11% 늘어났다.

리맥스 애틀랜타의 크리스틴 존스 대표는 “애틀랜타 주택시장에서 단 한가지 감소한 수치는 주택 리스팅 숫자”라면서 “셀러마켓이 계속 굳어지면서 구매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10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재고 주택은 1.7개월치에 불과해 리스팅 가격보다도 높은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전만 해도 거래가격은 리스팅 가격보다 7.8% 가량 낮게 형성됐었다.

카운티별 거래량은 풀턴이 1667채로 가장 많았고 귀넷 1378채, 캅 1201채, 디캡 917채, 체로키 539채, 포사이스 480채 등 순이었다.

주택 매물(자료사진)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