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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봄철 주택 매매 시즌 ‘부진한 출발’

paul 4 weeks ago 1 minute read

3월 계약 건수 전년보다 21% 급감…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6.37%

메트로 애틀랜타의 봄 주택 매매 시즌이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모기지 금리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구매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조지아 MLS의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 데이터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계약 체결 주택은 4897채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1% 감소했다.

3월 클로징 완료 건수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해 아직 긍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계약 건수가 1~2개월 후 클로징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전망은 어둡다.

AJC에 따르면 애틀랜타 부동산 데이터 연구·컨설팅 업체 마켓엔사이트의 유진 제임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클로징 물량이 유지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30~60일 내에 이 흐름이 반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봄 매매 시즌이 어렵게 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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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MLS의 레슬리 애플턴-영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유사한 흐름을 확인했다. 광역 애틀랜타 지역의 3월 클로징 완료 건수는 전년 대비 2% 증가했지만 펜딩 세일은 6% 감소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현재 6.37%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결과다.

조지아 MLS 마케팅 책임자 존 라이언은 “구매자 수요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결정을 서두르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구매자들이 경제 상황과 세계 환경이 어떻게 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케이터 일대에서 1년 가까이 집을 찾고 있다는 한 실수요자는 “레이크 클레어와 오크허스트 등 원하는 지역의 매물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경제에 대한 낙관이 없어 예산 한도를 높이기가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이 구매자는 10만 5000달러 이상의 호가 초과 입찰을 했음에도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3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시장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매물 등록 건수 1만 9827채, 판매 완료 4918채, 중간 매매가 39만 9990달러로 전년 대비 1% 하락, 판매량은 4.9% 증가, 계약 건수는 21% 감소, 신규 매물은 5.6% 증가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모기지/Atlanta K Media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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