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노스캐롤라이나 상륙

최대 풍속 70마일, 주민들 통행금지…4일 뉴욕까지 북상

동부 해상을 따라 북상 중인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카테고리 1등급의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해 3일밤 11시10분경 노스캐롤라이나 오션 아일 비치 인근에 상륙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이사이아스는 이날 밤부터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다. 허리케인은 1∼5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세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사이아스는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경 사우스캐롤라이나 동쪽 60마일 해상에서 육지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약 3시간 후인 11시10분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했다. 이사이아스 최대 풍속은 시간당 75마일(약 120㎞)에 이르고 있다.

플로리다주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해온 이사이아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뿌리고 있으며 해안의 수면도 1~2피트 이상 높아졌다.

NHC는 이날 오전 사우스·노스캐롤라이나주에 대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했었다. 이에 따라 노스캐롤라이나 해안 대부분은 3일 오후5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주민들에게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정전피해와 함께 쓰러진 나무로 인한 재산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NHC는 “이사이아스는 캐롤라이나에 비를 뿌리고 4일부터 대서양 중부지역으로 이동한 후 서서히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사이아스는 해안을 따라 북상해 4일 워싱턴 DC와 뉴욕, 필라델피아 등에 영향을 미친 뒤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이아스 이동경로/google map via CNN
이사이아스로 파고가 높아진 잭슨빌 해변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