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한인상공회장 지낸 부동산 중개인…인근 아파트서는 조용학씨 피살
텍사스 캐롤턴 한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 조성래 재미대한체육회 부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미대한체육회는 단체 채팅방을 통해 “오늘 발생한 안타까운 총격사건으로 인해 조성래 부회장꼐서 유명을 달리하셨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오스틴 한인상공회장을 지낸 부동산 중개인으로, 지역 한인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또 지역 고려대학교 교우회장을 맡는 한편 과거 오스틴 한인회장 선거에도 출마하는 등 커뮤니티 리더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조씨는 재미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인 체육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댈러스에서 열린 미주한인체전 개최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아 대회 준비와 운영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서는 조씨 외에도 인근 2700 올드 덴튼 로드(2700 Old Denton Rd) 더 뷰(The View) 아파트에서 조용학씨가 숨진 채 발견되며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이 아파트 건물 1층에는 한인 변호사-부동산 사무실과 한의원, 보험 오피스 등이 위치해 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용의자 한승호씨(69)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쇼핑몰 총격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한인 여성 부동산 중개인 김모씨는 용의자의 총기 난사로 5발의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턴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한인 상권 중심인 K타운 플라자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인근 아파트에서 추가 범행이 이어졌다. 용의자는 체포된 뒤 사업상 금전 갈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