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부, 21일 코로나 백신 맞는다

18일 펜스·펠로시 접종…트럼프, 시기 언급 없이 “접종하겠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아내 질 바이든 여사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다선인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와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공개적으로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올해 78세, 질 바이든 여사는 69세로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앞서 이날 오전 마이크 펜스(61) 부통령과 그의 부인 카렌(63) 여사, 낸시 펠로시(80) 하원의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다음주에는 카멀라 해리스(56) 부통령 당선인과 그의 남편 더그 엠호프(56) 변호사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받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언제 받을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윌밍턴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연설을 마친 뒤 부인 질 바이든 여사(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