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워런 버핏 제치고 세계 7위 부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테슬라 주가 대박에 자산 급증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도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가 예상을 웃돈 영향이다.

이에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주식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을 제치고 세계 7위 부자로 올라섰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순자산 60억7000만달러(약 7조2900억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7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에 비해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자사 주식 29억달러(3조4829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 순자산이 감소해 8위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최근 1년간 주가가 6배 가까이 뛰었다. 모델3 분기별 납품 실적을 발표한 1일 종가 이후로도 약 38%나 상승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상장 10년 만에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자동차 회사가 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에 2분기 실적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주가 급등세로 머스크 CEO가 18억달러(2조1618억원)의 주식 옵션(테슬라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가능성도 커졌다.

옵션 조건인 테슬라 시가총액의 6개월 평균 1500억달러(약 180조원)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는1380억달러(약 166조원) 정도다.

일론 머스크 CEO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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